트럼프 “베네수 원유로 전략비축유 채울 것…바이든 탓에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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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오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호는 미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사이에 있다. 2026.08.28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활용해 미국의 전략비축유(SPR)를 보충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베네수엘라 원유로 하려는 일 중 하나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때문에 사실상 바닥난 전략비축유를 채우는 것”이라며 “가득 채우는 절차가 곧 시작될 것이고 이는 미국 국민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선물”이라고 전했다. 이달 21일 기준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고는 2억8970만 배럴로, 저장 가능 용량인 7억1400만 배럴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는 44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졸린(Sleepy) 조 바이든’으로 부르며 전 행정부 시절 전략비축유가 사실상 비어버렸다는 주장도 했다. 바이든 전 행정부는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6개월 동안 하루 100만 배럴씩 전략비축유를 방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방출로, 2023년 말까지 비축 물량의 약 45%가 매각됐다.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화면 캡쳐. 이번 계획은 미국이 지난 28일 베네수엘라의 확인 원유 매장량 650억 배럴에 대한 과반 통제권을 확보하는 합의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해당 합의가 25년간 유효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올해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미국이 무력으로 체포한 목적이 결국 석유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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