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레이브 파티장서 총기 난사…1명 사망·5명 부상

2 hours ago 2

기사와 무관한 그래픽. 뉴스1 스위스의 한 레이브 파티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테러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용의자를 전국적으로 추적하고 있다.30일(현지 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경 스위스 북부 아르가우주 아라우의 샤헨 경마장에서 레이브 행사가 끝나 관객들이 귀가하던 중 신원 미상의 인물이 사람들을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쐈다. 행사에는 약 3500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총격으로 스위스에 거주하는 22세 이탈리아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독일 국적 여성 1명과 스위스 남성 4명 등 총 5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목격자는 음악이 끝난 직후 총성이 들렸지만 처음에는 폭죽 소리로 생각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총격이 이어지자 참석자들은 DJ 부스나 냉장고 뒤에 몸을 숨기는 등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숨진 여성은 총에 맞은 뒤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현장 주변을 봉쇄하고 스위스 전역에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인근 국가 수사기관도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아직 용의자가 한 명인지 여러 명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특히 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두 구경의 탄피가 발견됐다. 경찰은 권총 외에 돌격소총이나 기관총 등 더 큰 화기가 함께 사용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관련해 테러와 무차별 총격, 다른 범죄 목적 등 세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스위스는 유럽에서도 총기 보유율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총격 사건은 드문 편이다. 2001년 추크주 의회에서 총격범이 정치인 14명을 살해한 사건이 스위스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꼽힌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