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수령 시 금융상품 매도 순서 정하기[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1 day ago 8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으려면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연금 계좌에 이체해야 한다. 그리고 퇴직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골라야 한다. 요즘은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면서 연금을 받는 사람이 많다. 연금저축은 보험과 펀드로 나뉜다. 연금저축 보험은 보험사가 정한 공시이율로 운용된다. 퇴직금을 ETF와 리츠(REITs)에 투자하려면 연금저축 펀드에 이체해야 한다. 연금저축펀드와 IRP는 계좌다. 계좌 적립금도 하나의 금융상품에 맡길 수도 있고, 여러 금융상품으로 자산 배분(포트폴리오)을 구성해 투자할 수도 있다. 다음은 연금 수령 방법을 선택할 차례다. 일정 기간 연금을 받는 정기형, 일정 금액을 정해 연금을 받는 정액형, 수시로 필요한 금액을 찾는 수시 인출형 등이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연금 수령일에 맞춰 현금을 마련하는 일이다. IRP와 연금저축펀드 내에 현금이 충분하지 않으면 가입 중인 금융상품 일부를 헐어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때 연금저축과 IRP 가입자들이 점검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누가 금융상품을 매도할지 정해야 우선 금융상품을 누가 매도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을 매도할 수도 있지만, 매번 연금 수령일에 맞춰 금융상품을 매도해야 한다면 무척이나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불편함을 줄이려면 원리금 보장 상품이나 펀드(ETF 제외)와 같이 자동 매도를 해주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된다. 연금 지급일에 앞서 계좌에 현금이 부족하면 이들 금융상품을 자동으로 매도해서 연금 지급에 필요한 현금을 마련한다. ETF와 리츠는 금융회사가 자동으로 매도해 주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다면 최소한 연금 수령일보다 2영업일 전에 이들 금융상품을 매도해서 연금 지급에 필요한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 금융상품의 매도 순서 정해야 퇴직금을 여러 금융상품에 나눠 투자하면서 연금을 받는 경우에는 매도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가입자가 직접 매도 순위를 정하지 않으면 계좌에서 자동으로 지정한 순서대로 금융상품을 매도해서 연금을 지급한다. 자동 지정 순서는 계좌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 봐야 한다. 먼저 계좌에서 보유한 금융상품 비중에 따라 자동 매도한다고 해보자. 이 경우 매도 전후 계좌 내 금융상품 비중에는 변화가 없다. 하지만 특정 금융상품부터 순서대로 매도하는 경우에는 시간이 흐르면서 계좌 내 특정 금융상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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