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25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우상향하는 흐름이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31포인트(0.6%) 오른 2564.17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코스피는 2542.25까지 밀렸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2560선을 웃돌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83억원, 3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2034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61포인트(0.78%) 뛴 725.0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750선을 꾸준히 웃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셀트리온(3.16%)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2.13%), 현대모비스(1.99%), 기아(1.69%), 현대차(1.43%), KB금융(1.39%),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11%)가 빨간불을 켰다.
반면 한화오션(-11.2%)은 급락 중이다. 산업은행이 한화오션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한 영향이다. 전날 1300만주(4.3%)가 매각됐다. 산은은 향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잔여 지분 매각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유가증권 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28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도 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개인은 250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체로 상승 중이다. 휴젤(2.54%), 파마리서치(2.26%), 리노공업(1.53%), 삼천당제약(1.37%), 알테오젠(1.17%), HLB(1.07%), 리가켐바이오(0.95%)가 강세를 띠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91% 하락 중이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5원 오른 1440.3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