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에 강세 출발…현대차·기아 2%대↑

10 hours ago 1

입력2025.05.09 09:16 수정2025.05.09 09:1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의 현물주식 매수와 외국인의 코스피200 선물 매수에도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6포인트(0.25%) 오른 2585.8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9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도 65억원어치 현물주식과 코스피200선물 193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현물주식 448억원어치를 팔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현대차기아로, 각각 2.3%와 2.39% 상승 중이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영국과의 무역협상 결과에 자동차 품목관세 25%를 없애고 연간 10만대에 대해서만 기본관세 10%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영향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0.98% 상승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보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0.48%와 0.79% 오르는 중이다.

반면 KB금융은 2.65%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1.22% 약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8포인트(0.22%) 내린 728.01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512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억원어치와 19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클래시스휴젤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각각 3.39%와 3.95%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도 0.57% 약세다.

에코프로비엠(-1.93%), 에코프로(-0.82%) 등 2차전지주도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강세로 마감됐다. 미국이 영국과의 무역협상을 타결한 데 더해, 중국과의 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부상하면서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4.48포인트(0.62%) 오른 41,368.4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66포인트(0.58%) 상승한 5,663.9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89.98포인트(1.07%) 뛴 17,928.1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