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롯데카드 재매각 시동… 새 주인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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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의 매각 절차를 재개하며, 이달 초 잠재 인수 후보군에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매각은 빠르면 다음달 초중순에 예비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MBK파트너스는 지분 59.8%에 대해 약 2조원 이상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카드의 카드자산은 약 18조6000억원에 달하며, 총 카드이용실적 기준 시장점유율은 10.1%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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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사 등에 티저레터 배포
2022년 이후 재도전… UBS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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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5월 09일(18: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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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매각 절차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이달 초 주요 금융지주사와 금융사를 비롯한 잠재 인수 후보군 7~8곳에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빠르면 다음달 초중순 예비입찰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UBS를 새롭게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을 타진해왔다. MBK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를 통해 롯데카드 지분 59.8%를 보유하고 있다.

MBK파트너스의 롯데카드 매각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2년에도 JP모건을 주관사로 자문사로 선정하고 롯데카드 매각을 시도했으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 매각이 무산됐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2019년 5월 롯데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맺고 지분 79.83%를 1조3800억원에 인수했다. 우리은행과 롯데쇼핑 역시 롯데카드 지분을 각각 20%씩 가지고 있다.

카드시장 자체가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M&A가 아니면 외형과 점유율을 늘리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업종 특성상 카드사들이 롯데카드를 인수할 유인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관건은 몸값이다. 매각 측에선 지분 59.8%에 대해 약 2조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카드의 카드자산은 약 18조6000억원, 신용카드 회원(사용가능회원 기준)은 약 869만명이다. 총 카드이용실적 기준 시장점유율은 10.1%(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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