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쓰리아이 "말레이시아 XR 체험관 방문객 3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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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25 10:23 수정2025.04.25 10:23

케이쓰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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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쓰리아이는 회사가 말레이시아에 세운 실감형 확장현실(XR) 콘텐츠 체험관 ‘이멀시파이 KL(Immersify KL)'의 누적 방문객이 3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픈한지 두달도 지나기 전에 달성한 성과다.

이멀시파이 KL가 현지의 인기 관광지로 부상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쓰리아이는 말레이시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해 국내 사업 및 XR 관광 인프라 분야와의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전시·관광 산업은 ‘관람 중심’에서 ‘참여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케이쓰리아이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과를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몽골, 태국,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쿠웨이트, 필리핀 등 세계 각지에 XR 관광 인프라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지자체를 중심으로 XR 기반 실감형 관광 인프라 구축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케이쓰리아이는 지난해 국내외 관광 XR 사업 분야에서 약 88억원어치 일감을 수주했다.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황룡사 9층 목탑 증강현실 콘텐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메타버스 홍보관 △영천시 메타버스 체험관 실감 콘텐츠 등이 있다. 작년 국내에서 수주한 실감형 콘텐츠 구축 프로젝트는 모두 35건이다.

케이쓰리아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XR 체험관의 방문객 수는 주간 단위로 꾸준히 증가할 정도로 현지의 XR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매우 높다”며 “케이쓰리아이는 국내외 XR 관광 사업의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쓰리아이는 XR 콘텐츠를 개발·실행 하는 데 필요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XR 미들웨어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XR 미들웨어 솔루션은 다양한 XR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제공을 통해 콘텐츠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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