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출시·자회사 적자 축소로 영업이익 개선 전망-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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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올 하반기 출시할 신작과 자회사 적자 축소로 올해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 60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 94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야구RISING’의 순위는 기대치에 못 미쳐 아쉽지만, 기존 야구 게임은 최근 한국 프로야구 인기와 함께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 출시할 신작과 자회사 적자 축소로 2025년 영업이익은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

안 연구원은 일본에서 출시한 프로야구RISING의 순위가 애초 기대에 못 미치면서 아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동사의 양대 IP인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와 프로야구 게임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고, 올 하반기 중 기대작 ‘더스타라이트(MMORPG)’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영업이익 개선세가 나타나리라고 봤다.

3월 26일 출시한 ‘프로야구RISING’은 출시 초기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38위까지 기록했으나 5월 12일 현재 69위로 순위가 하락 중이다. 현재 트래픽은 나쁘지 않은 편이고 꾸준히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 반등을 모색할 것이란 평가다. 다만, 기대보다 조금 못 미친 부분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컴투스의 올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68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3% 늘어난 1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 자회사 미디어 사업의 적자 개선으로 연결 영업이익도 양호한 성과를 보이면서다.

스포츠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어난 516억원으로 1분기 비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최근 국내 프로야구의 인기와 더불어 2025년에도 큰 폭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신작 출시로 마케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어난 182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비중은 14.0%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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