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UAE 하이티 등 차세대 기술 선도 4개사와 1억7100만달러 투자 MOU

4 hours ago 4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민선8기 힘쎈충남이 '아랍' 자본을 비롯, 4개국 4개 외국인투자기업으로부터 1억 71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민선8기 힘쎈충남이 '아랍' 자본을 비롯, 4개국 4개 외국인투자기업으로부터 1억 71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충남도가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 4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부터 1억7100만달러(2448억원) 규모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민선 8기 외자 유치 규모가 40건에 41억4700만달러(6조338억원)에 달하며 목표 50억달러(7조2680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태흠 지사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미국 윌리엄 송 한국메티슨특수가스 대표, 아랍에미리트(UAE) 레이먼드 셰플러 하이티 최고경영자(CEO), 임성의 유아이헬리콥터 CEO, 최준호 ABB코리아 대표, 박영대 동신포리마 대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오세현 아산시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아산시 인주면 개별 입지 5만 4574㎡의 부지에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공장(2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8100만(1178억원)달러를 투자한다.

2공장을 건립·가동하면 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안정적인 특수가스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투자기업 하이티는 향후 5년간 유아이헬리콥터와 공동으로 5000만달러(727억원)를 투자, 예산에 유아이에어모빌리티를 설립한다. 예산 유아이헬리콥터 기존 부지 내에 200kg급 고중량 무인 화물드론 제조 시설을 구축한다.

하이티는 첨단항공모빌리티(AAM), 바이오테크, 푸드테크, 딥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업을 발굴 투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아이헬리콥터는 39년 업력의 항공 전문 방산 기업으로 국내 최다 기종 헬리콥터 정비가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무인항공 연구개발, 제조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ABB 로보틱스는 천안에 2000만달러(300억원)를 들여 사업장을 신축해 자동화 솔루션 개발·제공과 함께 고객 체험과 서비스·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자동화·전기화 기술 기업 ABB의 로봇 사업부인 ABB 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자율 이송 로봇 등을 공급 중이다.

동신포리마는 홍성군 구항면 사업장 인근 8617㎡의 부지에 2000만달러(300억원)를 들여 차세대 친환경 바닥재인 엘브이티(LVT)를 추가 생산한다. 한일 합작법인인 동신포리마는 고무·플라스틱 바닥재 전문 기업으로, 원자재 구매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자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민선8기 내 외자 유치 50억달러가 목표인데, 이번까지 41억 달러 이상을 채웠다”라며 “충남을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 목표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천안이 첨단 제조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