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검찰정상화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특위는 추석 전까지 검찰개혁을 완수해 내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민주권 검찰정상화 특별위원회 출범식 축사에서 “지금의 시대적 과제는 내란종식과 내란척결,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있다”며 “우리 당으로서는 가장 시급히 해야할 개혁이 검찰개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혁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며 “타이밍을 놓치면 개혁에 대한 저항이 더 거세져 개혁은 좌초된다. 그래서 시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에 대한 방향성은 이미 잡혀있다고 생각한다”며 “특위 위원들께서 정교하게 다듬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검찰을 위한 검찰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형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께서 애써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당에서도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민형배 의원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매번 퇴행으로 몰아갔던 정치검찰의 준동을 원천봉쇄할 시간”이라며 “빠르고 정확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8월 말까지 검찰 정상화 법을 완성시킬 것”이라며 “정청래 대표의 말씀대로 추석 밥상에 검찰청 폐지를 올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