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기금 털어도 1조 부족”…경기도, 내년 예산 삭감설에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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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재원 2조 감소 ‘재정난’ 호소 지방채·기금 총동원 민생예산 확보 경기도, 기초안 마련 도의회와 예산 협의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8월 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강도 높은 재정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 제공 “기금까지 총동원해도 올해 수준의 예산을 담기 어렵습니다.”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가용재원이 올해보다 2조 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며 재정 위기를 경고했다. 다만 경기도는 2027년도 본예산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부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선을 그었다.추 지사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의 내년도 재정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며 “가용재원이 올해 3조5000억 원에서 무려 2조 원이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전망대로라면 내년 가용재원은 1조5000억 원 수준이다.추 지사는 지방채를 최대한 발행하고 남은 기금까지 동원하더라도 올해 수준의 사업과 예산을 편성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채와 기금 등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필수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 관련 예산은 당사자와 가족들의 삶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8월 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강도 높은 재정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이날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 편성안은 아직 어떤 사항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조직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을 우선 반영한 기초안을 마련해 도의회와 사전 협의 중이며, 개별 사업의 예산 삭감 여부를 확정적으로 판단할 단계가 아니라는 설명이다.도는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보도되거나 알려지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본예산안은 11월 중 도의회에 제출하고 12월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그러면서도 재정난 자체는 심각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지방채를 한도까지 발행하고 기금 등 채무성 재원을 최대한 동원하더라도 예년보다 가용재원이 약 1조 원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 국비 확보와 자체 재원 마련에 나서고 추가로 확보한 재원은 생명·안전, 취약계층 보호, 민생경제 회복 등 시급한 사업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추 지사는 “재정위기의 심각성을 말씀드리는 것은 필요한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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