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오명부터 벗겠다" 김상식의 약속, 벌써 달라진 삼성... '5년 연속 꼴찌'가 3636일 만에 개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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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서울 삼성 선수단. /사진=KBL 제공"최하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지난 7월 서울 삼성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이 가장 먼저 꺼낸 말이었다. 최근 5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에 시달린 삼성이 새 시즌 출발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삼성은 지난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2026~202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66-58로 승리했다.개막 2연승이다. 삼성은 3636일 만에 시즌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승 무패를 기록했다. 현재 단독 1위에도 올랐다.최근 몇 년간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이기에 더욱 반가운 출발이다.삼성은 한때 KBL을 대표하는 명문으로 꼽혔지만 지난 5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5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까지 떠안았다.반전을 위해 선택한 카드가 '통합우승 사령탑' 김상식 감독이었다.김 감독은 지난 7월 부임 당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삼성이 5년 동안 최하위에 있었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며 "최하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강조했다.아직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됐다. 하지만 첫 두 경기만 놓고 보면 김 감독이 강조했던 '분위기 변화'가 조금씩 나타나는 모습이다.개막전부터 원정에서 수원 KT를 잡아낸 삼성은 정관장전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3쿼터까지 48-47로 삼성이 근소하게 앞설 만큼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삼성은 마지막 4쿼터에서 18-11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왔다.직전 KT전에 이어 이번에도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지난 시즌까지 경기 막판 무너지는 모습이 적지 않았던 삼성은 새 시즌 첫 두 경기에서 오히려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정관장전에서는 2년 차 이규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이규태는 22분14초를 뛰며 팀 내 최다인 18점을 폭발시켰다. 외국인 선수 케렘 칸터(10점), 크리스 맥컬러(6점)보다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정확도도 뛰어났다. 2점슛 3개를 모두 성공했고, 3점슛도 4개 가운데 3개를 집어넣었다. 자유투 역시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199㎝의 신장을 갖춘 이규태는 스페이싱과 외곽슛이 강점인 포워드다.2025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데뷔 시즌에는 평균 5.9점, 1.76리바운드, 0.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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