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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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놀라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번 쉬어갔다. 타점을 올리기는 했으나 좋지 않은 타구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점 1개는 9회 내야땅볼로 만들었다.
이정후는 2회와 5회 유격수 땅볼, 8회 포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2-5로 뒤진 9회 무사 2, 3루 찬스에서는 2루 땅볼을 기록했다.
타점을 올리기는 했으나 경기 막판 잡은 득점권 찬스에서 내야땅볼에 그친 것. 샌프란시스코는 9회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3-5로 패했다.
특히 이정후는 이날 2회 88.8마일, 5회 68.5마일, 8회 47.6마일, 9회 63.8마일의 타구 속도를 기록했다. 좋은 타구는 단 1개도 없었다.
지난 9일 시즌 8호 홈런 포함 3안타의 기세를 잇지 못한 것. 이에 이정후의 성적은 타율 0.269 출루율 0.330 OPS 0.746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는 12일 휴식을 취한 뒤, 13일부터 15일까지 LA 다저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이후에는 애리조나와의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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