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갑자기 실직하면 6개월 이상 못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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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이상이 갑작스러운 실직 시 재정난 없이 버틸 수 있는 기간을 ‘6개월’로 응답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들어 본인의 의지와 무관한 실직을 경험한 비율은 18.2%로,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비정규직의 실직 경험은 정규직의 두 배 이상이었다.

응답자 63.9%는 원하지 않는 실직 시 사회보장제도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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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직장인들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직장인들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직장인 절반 이상이 갑작스럽게 실직할 경우 재정난 없이 버틸 수 없는 기간은 ‘6개월’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를 통해 지난 2~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22일 발표했다.

응답자 50.7%는 갑작스럽게 실직한 경우 재정난 없이 버틸 수 있는 기간을 ‘6개월’로 꼽았다. 3~5개월간 버틸 수 있다는 응답자는 31.7%, 1~2개월은 19%로 집계됐다.

버틸 수 있는 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는 응답은 비정규직(59.1%), 5인 미만 사업장(59.4%), 비사무직(57.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들어 본인의 의지와 무관한 실직을 경험한 응답자는 18.2%였다. 이는 지난해 12월 같은 조사 결과(12.3%)와 비교해 5.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비정규직 실직 경험은 27.8%로 정규직 실직 경험 11.8%의 두배 이상이었다. 또 응답자 중 39.1%는 2025년 실직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말에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63.9%는 원하지 않는 실직 등을 당했을 때 사회보장제도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 항목에 대한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지난해 조사(51.4%)와 비교해 12.5%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회보장제도가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50대 이상의 경우 보장 제도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75.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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