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서울복지교육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주제로 최근 ‘AI 시대 사회복지사에게 필요한 역량’과 ‘경계성지능인에 대한 이해’에 대한 복지큐레이션 WISH 토크 라운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북촌 포레스트구구에서 열린 행사에는 사회복지 종사자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사회복지 환경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세형 신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AI 시대 사회복지사에게 필요한 역량’을 주제로 기술 변화 속에서 사회복지사가 갖춰야 할 새로운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AI 활용 능력 자체보다 사람을 이해하고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앞으로 사회복지 전문성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왜 성인이 되면 더 힘들어질까이 교수는 ‘경계성지능인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대학생 대상 질적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경계성지능인이 성인이 된 이후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초·중·고교 시기와 달리 성인이 되면 취업과 대인관계, 경제활동 등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계성지능인이 사회 적응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장애인 복지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 차원의 맞춤형 지원체계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참석자들과 다양한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임지영 서울복지교육센터장은 “좋은 실천은 좋은 질문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복지 환경 속에서 현장의 질문을 함께 고민하고 사회복지사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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