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이전하면 퇴사”…뿔난 국책은행 노조 4일 총파업 한다

2 hours ago 3

정치 > 행정 공공기관 대통합 “지방 이전하면 퇴사”…뿔난 국책은행 노조 4일 총파업 한다 업데이트 : 2026.09.03 22:27 닫기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정부, 수도권 잔류 최소화 원칙 발표금융노조 4일 예정대로 총파업 예정노조 “강제 이전은 산업 경쟁력 훼손” 지난달 18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연 ‘졸속적인 국책은행 지방이전 시도 규탄 기자회견’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3일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개를 대상으로 수도권 잔류 최소화 원칙을 발표하자 해당 기관 직원들이 이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 직원이 가입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정부 방침에 반발하며 오는 4일 총파업에 나선다.금융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 4.5일제 도입, 임금 6% 인상과 함께 ‘본사 이전 시 노조와 사전 합의’를 요구하는 총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밝혔다.금융노조는 “충분한 검증과 당사자 협의 없는 금융기관 지방 이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금융산업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금융기관을 강제로 옮기는 것은 노동자의 삶을 흔들고 산업 경쟁력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업은 인력과 정부 또 시장 네트워크가 집적돼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본점을 지방으로 이전하면 정책금융의 고유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총파업에는 3대 국책은행 조합원의 참여율이 높을 전망이다. 산업은행 노조는 조합원 전원이, 수출입은행 노조는 80% 이상의 조합원이 파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들 노조는 총파업 이후 단독 파업을 이어가거나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노조 등과의 연대도 구상하고 있다. 금융노조 9·4 1차 총파업 기자간담회. [연합뉴스] 금융 공기업 외에도 이전·통폐합 대상이 된 기관 직원도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발전 5사(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와 4대 항만공사(인천·부산·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를 통합하기로 했다.법무부와 검찰청(공소청·중수청), 경찰청의 세종시 이전을 놓고도 업무 비효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법원·헌법재판소 등은 서울에 남고 검찰청만 지방으로 이전하면 기관 간 협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한편, 정부는 이날 내년 상반기부터 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