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집서 마시는 독한 술?"…백주, 프리미엄 다이닝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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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집서 마시는 독한 술?"…백주, 프리미엄 다이닝 파고든다

중국 프리미엄 백주 브랜드 양하주창이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 고급 중식 다이닝과 페어링 문화가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중국 백주를 ‘고도주’가 아닌 프리미엄 미식 경험의 일부로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독점 수입사인 남경무역은 양하주창, 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와 3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중식·백주 문화 저변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중식 다이닝 타고 백주 접점 확대

양하주창은 중국 장쑤성을 대표하는 백주 브랜드다. 중국 8대 명주로 꼽히는 양하대곡을 비롯해 몽지람, 해지람, 천지람 등 프리미엄 백주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양하대곡의 최상위 라인인 몽지람은 지난해 열린 한중 정상회담 만찬주로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주목받았다.

남경무역은 2016년부터 양하주창 제품을 국내에 독점 유통해왔다. 단순 수입·판매에 그치지 않고 중식 셰프와 함께하는 페어링 디너, SNS 콘텐츠 마케팅, 앰버서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업계에서는 국내 주류 시장이 단순 음주 중심에서 음식과 경험을 함께 즐기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급 중식 다이닝 시장이 커지면서 백주도 회식용 독주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코스요리와 함께 즐기는 프리미엄 주류로 재해석되고 있다.

신제품 앞세워 입문자 공략

양하주창과 남경무역은 신제품 ‘양하블루’와 ‘양하골드’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하블루는 과일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조한 제품이다. 백주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125ml, 260ml, 500ml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양하골드는 곡물 향과 숙성 풍미를 살린 프리미엄 농향형 백주다. 고급 기주와 숙성 원주의 블렌딩 비율을 높여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내놨다. 사천·후난 요리처럼 향이 강하고 기름진 음식과의 페어링을 겨냥했다. 용량은 500ml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소속 주요 중식 셰프들도 참여했다. 협회는 국내 중화요리와 중국 주류 문화 확산을 위해 양하주창, 남경무역과 교류·협력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호성 남경무역 대표는 “1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중국 백주는 낯선 술로 인식됐지만 그동안 양하주창의 브랜드 가치와 중국 백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주류 유통을 넘어 중국 백주 문화와 프리미엄 중식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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