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겠다” 협박 전화에…집에서 흉기 챙겨 나와 지인과 난투극 벌인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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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겠다” 협박 전화에…집에서 흉기 챙겨 나와 지인과 난투극 벌인 50대

입력 : 2026.06.29 19:50

[연합뉴스]

[연합뉴스]

술을 마시다 다툰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흉기에 맞은 지인 역시 소주병으로 보복 폭행을 가해 경찰에 입건될 예정이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충주시 지현동의 한 길거리에서 동갑내기 지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인 뒤 헤어졌으나 이후 B씨가 전화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자 감정이 격해져 다시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집에서 미리 흉기를 챙겨 나와 B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B씨 역시 소주병으로 A씨의 머리를 내리치며 맞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병원에 입원 중인 B씨가 회복하는 대로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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