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中견제 역할 커지나…“UFS, 제1도련선 전투력 투사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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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군용차량이 세워져 있다. 한미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연례적·방어적 성격의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연습을 진행한다. 2026.08.10 평택=뉴시스 주한 미8군이 17∼27일 실시되는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연습에 대해 “한미동맹 현대화와 동북아시아 안보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확대하고 한국의 한반도 방어 책임을 강화하는 UFS 연습을 통해 주한미군이 한반도 방어를 넘어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역내 위기 사태에 대응하고, 한국은 그 과정에서 대북방어를 주도하는 태세 등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라는 분석이 나온다.미 8군은 13일 UFS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전구(theater) 내 군수·지속지원 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여전히 미8군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번 UFS 연습엔 육군 사전배치물자4(APS-4)의 신속한 분배·준비 절차가 포함돼 있어 제1도련선 내에서 전투력을 신속 투사하고 핵심 지형을 확보할 수 있는 동맹의 능력을 입증하게 된다”고도 했다. 사전배치물자는 미국이 주요 예상 분쟁 지역에 미리 비축해 둔 전차와 장갑차, 탄약, 유류 등 전쟁물자자로, 한국에선 경북 칠곡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캐럴 등에 있다. 미8군이 사전배치물자의 신속한 분배·준비를 대중 억제의 저지선인 제1도련선(일본 규슈∼오키나와∼대만∼필리핀)과 연결시킨 것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군수거점으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도 풀이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UFS를 사흘 앞둔 14일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에서 “적수국들의 침략전쟁연습으로 조성되는 엄중한 힘의 대치 국면은 추호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6일과 12일 탄도미사일 도발에 이어 비난 담화를 낸 것이다.이런 가운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기자실을 찾아 “자주국방을 향한 전시작전통제권 회수가 가장 중요한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올해 말)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등 절차를 거쳐 금년에 (전환)연도를 정해서 이후에 전작권을 회수해야 한다”고 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조동주 기자 djc@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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