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백악관 고위 인사 연쇄 면담…“경제협력 강화”

8 hours ago 2

Official White House Photo by Abe McN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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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회담차 미국을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앤드류 베이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가안보부보좌관과 면담하고 지역 정세에 관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날 관세 협상 타결을 축하하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베이커 보좌관이 적극 소통·협조해 온 점을 평가했다. 또 다가오는 정상회담이 양국 간 협력 성과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필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측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정세에 관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베이커 보좌관은 한일·한미일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조 장관은 한국 정부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했다. 양측은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가자고 했다.

특히 양측은 제조업 부흥과 경제안보 강화에 초점을 맞춰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조 장관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측의 협조도 당부했다.

조 장관은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을 면담하고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구축을 위한 과학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양측은 AI 기술 공급망 구축에 있어 핵심 동맹국인 한미 간 협력이 전략적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정부 각급에서 논의를 통해 AI·양자(퀀텀)·원자력·바이오 등 분야에서도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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