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에 지어지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90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584가구 △84㎡B 138가구 △84㎡C 178가구 등이다.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공급 세대를 제외한 466가구가 공급된다.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9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내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이다.
교통 환경이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는 경수대로 및 의왕IC가 자리해 과천봉담도시화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과 용인, 동탄을 지나는 노선으로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인덕원역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추진 중이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의왕시청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 다양한 행정기관들이 자리한다. 상업용지가 바로 인근에 있고, 롯데아울렛 등 대형유통시설과의 거리도 가깝다. 평촌과 인덕원이 인접해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 쇼핑 및 의료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옆에는 고천2 초등학교가 2026년 개교할 예정이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 등 명문학군을 비롯해 고천중학교, 의왕중학교, 우성고등학교 등 여러 학교가 있다. 의왕시중앙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의 시설도 가깝다.
한편 의왕고천지구는 의왕시 고천동 일대 약 54만여㎡가 대상으로 4600여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각종 상업 및 업무시설과 학교, 공원 등의 개발이 추진 중이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1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