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챔피언십 4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김시우. 사진제공 | KPGA
[천안=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31)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투어에서 뛰는 신상훈(28)이 나란히 공동 4위를 마크했다.
김시우는 25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파71)에서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약 53억1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3라운드까지 김시우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던 신상훈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치고 나란히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세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11차례 톱10에 진입하며 PGA 투어 데뷔 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김시우는 프로 입문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4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신상훈. 사진제공 | KPGA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친 뒤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해 1승을 기록 중인 신상훈도 비록 정상에 서지 못했지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지키면서 이번 대회 KPGA 투어 상위 선수 1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도 챙겼다.
우승은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일본의 가쓰라가와 유토에게 돌아갔다.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낸 그는 공동 2위 프레데릭 라크루아, 마르탱 쿠브라(이상 프랑스·11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68만 달러(약 9억 원)를 손에 넣었다. 2024년 4월 ISPS 한다 챔피언십 이후 2년 6개월 만에 거둔 DP월드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배용준이 합계 8언더파 공동 13위로 우리 선수 중 세 번째로 좋은 순위에 자리했고, 이상희가 7언더파 공동 17위로 뒤를 이었다. 김시우와 함께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2019년 이 대회 챔피언 임성재는 이븐파 공동 54위에 그쳤다.
천안|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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