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폭우라니…삼성-KIA PO의 변수, 날씨와 부상 [SD 대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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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KIA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우천 순연돼 26일 치러진다. 대구|뉴시스[대구=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향후 예정된 포스트시즌(PS) 일정은 모두 하루씩 밀린다. PO 1, 2차전은 26,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3, 4차전은 29,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진행된다. 4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다음달 1일 대구서 5차전을 치른다.2024년부터 가을비가 PS를 괴롭히고 있다. PO서 맞붙는 삼성과 KIA도 그해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도중 내린 폭우로 희비가 엇갈린 바 있다. 당시 삼성은 1-0으로 앞서있던 KS 1차전이 비로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돼 좋았던 흐름이 뚝 끊겼다. 삼성은 지난 시즌에도 SSG 랜더스와 준PO 2차전, 한화 이글스와 PO 1차전 등 PS 2경기의 우천 순연을 경험했다.야외 구장서 치르는 PS 경기는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비로 일정이 연기되는 것도 문제지만, 날씨가 갠 뒤 기온이 낮아지면 선수들이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반드시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이 아니라면, PS 경기의 우천 연기는 그다지 반가운 일이 아니다.이범호 KIA 감독은 “날씨가 좋을 때 경기를 해야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에 웃는 팀이 오늘의 비로 이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그라운드 상태가 좋을 때 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얘기했다.우천 변수 못지않게 부상 관리도 중요하다. 삼성은 정규시즌 35세이브를 거둬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한 마무리투수 김재윤(36)이 오른팔 전거근 근육 및 근막 손상으로 PO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불펜투수들이 십시일반해 위기를 극복한다고 해도 PS가 장기화되면 공백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필승계투요원을 상황에 맞게 투입해 풀어가겠다”며 “중요한 상황이 찾아오면 이승민이 1옵션”이라고 밝혔다.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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