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리뷰 in 여수] 대한항공, 헤난 감독 수술 이탈에도 KOVO컵 2연패 성공!…‘54득점 합작’ 케트진스키-김규민-정지석 ‘삼각편대’ 앞세워 현대캐피탈에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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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수들이 25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 KOVO컵 결승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여수=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대한항공이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남자부 2연패에 성공했다.대한항공은 25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열린 ‘영원한 라이벌’ 현대캐피탈과 대회 남자부 결승전서 세트 스코어 3-1(26-24 21-25 25-23 25-21)로 이겼다. 이로써 대회 7회 우승(2007·2011·2014·2019·2022·2025·2026년)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개막을 앞둔 2026~2027시즌 V리그 전망을 밝혔다. 우승 상금은 5000만 원이다. 대회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대한항공의 새로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쎈더 케트진스키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서 20표 중 13표를 얻은 그는 개인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V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2025~2026시즌 V리그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서도 치열하게 우승을 다퉜다. 당시 대한항공이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모두 제패했지만, 현대캐피탈의 추격은 거셌다. 이번 KOVO컵 결승전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다.게다가 대한항공엔 대회 기간 큰 변수가 있었다. 22일 현대캐피탈과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앞두고 헤난 달 조토 감독(등록명 헤난)이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리더십 공백은 없었다. 하파엘 헤드위즈 수석코치와 호흡한 대한항공은 흔들리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을 3-0으로 꺾었고 24일 우리카드와 준결승서도 3-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높였다. 하파엘 코치는 결승전을 앞두고 “헤난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지켜내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목표를 꼭 이뤄내겠다”며 강력한 우승 의지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결승전서도 높이 날아올랐다. 60.9%의 높은 공격 성공률이 인상적이었다. 케트진스키(25득점)와 김규민(15득점), 정지석(14득점)의 화력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24득점), 허수봉(13득점), 장추안, 신호진(이상 7득점)을 내세운 현대캐피탈보다 훨씬 뜨거웠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먼저 따낸 뒤 2세트를 내줬고 3세트서도 19-21로 밀리며 위기를 맞는 듯 했다. 그러나 승부처서 정지석의 퀵오픈 공격, 김규민의 다이렉트 공격과 블로킹을 묶어 스코어를 뒤집더니 23-23에선 케트진스키의 오픈 공격과 정한용(6득점)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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