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박찬대 ‘명심’ 쟁탈전…與 당대표 선거 첫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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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BS 토론회 시작…23일 JTBC·29일 MBC
주말부터는 합동연설회도…2주간 5개 권역서

정청래(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서약식에서 서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5.뉴스1

정청래(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실천서약식에서 서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5.뉴스1
8·2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16일 첫 방송 토론에서 맞붙는다. 두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당심(黨心) 쟁탈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두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공개 토론을 벌인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권리당원의 표가 55% 반영되는 만큼 당심의 향방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이에 두 후보는 각자 명심을 강조하면서 각을 세우고 있다. 정 후보는 전날 연합뉴스 TV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의 거리는 0㎝”라고 말했고, 박 후보도 전날 MBC에서 “당·정·대 원팀을 만들어 이 대통령과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일에 입법, 예산을 충분히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당대표 토론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23일 JTBC 오대영라이브 △29일 MBC 100분 토론 등 세 번 진행된다.

권역별 합동연설회도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 △19일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20일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26일 호남권(광주·전남·전북) △27일 수도권(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치러진다.

최종 합동연설회는 8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이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결과가 발표된다. 최고위원 후보자가 1명일 경우 찬반투표로 선출 여부가 결정된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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