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식 교통안전공사 이사장 재산 79억 신고…위은진 54억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용식(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약 79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위은진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은 54억원을 등록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관보에 1월 수시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43명이다.

정 이사장은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79억 4466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에 25억 5100만원의 본인 명의 아파트를 보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장녀를 포함해 총 23억 6000만원 상당의 예금, 23억 3000만원 규모의 주식과 채권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위 상임위원은 54억 3456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전세권을 포함해 14억원 상당의 건물과 37억원 규모의 예금을 보유했다. 문승현 주프랑스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는 49억 6408만원의 재산을 등록해 이달 공개 대상자 중 세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퇴직자 중에선 문헌일 전 서울 구로구청장이 197억 384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권용복 전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42억 5622만원, 황규연 전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 31억 4099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