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단지 인근 천안역에 GTX-C 정차 예정… 전용 114㎡ 일부 타입 분양 중
계약금 2000만 원 정액제… 명문학군,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 우수
2.5m 높은 천장고로 개방감 확보…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민 전용시설도
현대건설이 충남 천안시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분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등이 정차하는 천안역이 가까운 데다, 노후주택이 많은 구도심에 들어서는 신축 단지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210-15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다. 6개 동(지하 5층, 지상 49층)이며 아파트 999채와 오피스텔 80실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면적은 59∼114㎡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이다. 현재 분양 중인 물량은 아파트 전용면적 114㎡이다. 전용면적 59, 84㎡는 모두 분양이 마감됐다.
단지의 최대 강점은 광역 교통망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이다. 단지에서 천안역까지 약 400m 떨어져 있다. 천안역에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경부선을 통해 수도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천안역에는 GTX-C 노선도 정차할 예정이다. GTX-C를 이용하면 천안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GTX-C 노선은 원래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다닐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정부가 덕정∼동두천 구간(9.6km)과 수원∼천안∼아산(59.9km) 구간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천안역도 GTX-C 호재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실제 GTX-C 연장 발표 이후 천안역 인근 신축 단지들의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2022년 준공한 ‘천안역 필하우스 에듀시티’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4월 역대 가장 비싼 4억1000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 전용면적 114㎡도 지난해 10월 5억7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은 도로 교통도 편리하다. 봉평로, 봉정로 등 도로를 통해 천안 내 모든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 천안 나들목(IC), 천안 분기점(J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로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단지 반경 2km 내에 천안고속터미널과 천안종합터미널 등도 있어 고속버스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주변 인프라도 우수하다. 도보권에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 명문학군이 있다. 인근에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이 있고 천안역 상권도 가깝다.
단지에는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특화 설계도 적용됐다. 일부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가구를 남측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이 우수하고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드레스룸, 알파룸(유상 옵션)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배치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는 2.5m(거실 2.6m)에 달해 개방감도 확보했다.
입주민의 다양한 생활 양식에 맞춘 커뮤니티 시설도 생긴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등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도서관, 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 파티룸 등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용면적 114㎡ 일부 타입의 계약금은 2000만 원 정액제다. 1차 계약금은 500만 원이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