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부재로 ‘트럼프’ 소나기는 피했지만… [시시콜콜한 이야기]

4 hours ago 1
외교부를 취재하면서 개인적으로 기사 가치 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기사가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 각국 정상과 전화를 연결하는데 일본과 누가 먼저 연결하느냐를 놓고 마치 스포츠 시합을 중계하듯 작성하는 기사입니다. 일본보다 늦으면 불호령이 떨어지고, 빠르면 마치 한국 외교의 승리인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지난해 11월 5일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습니다. '다행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보다 빨랐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들의 안도의 한숨 소리가 기자실까지 들리는 듯했습니다.12.3 비상계엄 이후 정상외교의 부재에 대한 우려가 극에 달했던 순간이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월 7일..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