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병원성 AI 방역 점검…“설 앞두고 계란수급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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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경 행안부 본부장, 천안 산란계 농장 등 방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한 산란계 농장 인근 이동통제초소에서 6일 방역 관계자가 차량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농장과 직선거리로 600m 떨어진 곳으로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 25개 농장의 가금류 260만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25.01.06 뉴시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한 산란계 농장 인근 이동통제초소에서 6일 방역 관계자가 차량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농장과 직선거리로 600m 떨어진 곳으로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 25개 농장의 가금류 260만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25.01.06 뉴시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5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충북 진천군·음성군, 경기 여주시 등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 수급에 불안 요소가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본부장은 충남도와 천안시의 고병원성 AI 방역 대책을 확인하고, 산란계 농장과 철새 도래지를 찾아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철새 도래지와 가금농장 간 전파 차단 조치 ▲외국인 근로자 방역수칙 교육 ▲계열화 사업자 근로자 방역수칙 준수여부 ▲소독 여건이 악화되는 겨울철 대비책 등을 면밀히 살폈다.

또 지자체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가축방역부서와 재난부서가 협력해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 수급 안정화를 위해 방역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가금 농가에서도 출입자와 차량 소독, 전용 작업복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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