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19일 홈 경기에서 이색적인 시구 행사를 펼쳤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와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의 시구는 특별한 이가 맡았다. 최근 SNS에서 문보경(LG)의 닮은 꼴로 화제가 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백소연양이 나선 것.
LG 관계자는 “7월 19일 문보경의 생일을 맞아 백소연양을 시구자로 초청했다”면서 “문보경이 시구 지도를 해줬으며, 연습 후 싸인 유니폼을 전달했다. 짧은 생일 파티도 함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마운드에 선 백소연양은 멋진 자세로 공을 뿌리며 이날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문보경이 시포자로 직접 공을 잡아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는 23750명의 만원 관중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시즌 28번째 매진이다.
이로써 LG는 구단 역대 최단 기간인 47경기 만에 단일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했으며,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인 통산 17번째 100만 관중 시즌을 달성했다. 참고로 2024시즌에는 5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선 바 있다.
LG는 18일까지 열린 홈 46경기에서 총 982238명(평균 21353명)의 팬이 야구장을 찾았다. 여기에 19일 롯데전에서 23750명의 관중이 더해지며 2025시즌 누적 관중 1005988명을 기록했다.
LG는 올 시즌에도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과 더불어, Energetic하고 Friendly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팬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6회초가 흘러가는 현재 LG는 롯데에 1-3으로 끌려가고 있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