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씨부인전' 방송화면 캡쳐 |
배우 임지연과 하율리가 재회했다.
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2회에서는 김덕수(이서환 분)가 옥태영(임지연 분)이 거주 중인 청수현의 별감으로 부임한 장면이 그려졌다.
천승휘는 외지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부인 옥태영과 청수현에 장원급제의 명예를 가져온 동생 성도겸(김재원 분)의 명예를 잇기 위해 과거 시험에 도전했다.
뿐만 아니라 유향소 좌수 차준식(윤희석 분)의 일을 도우려다 관직이 없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면서 자존심이 상한 천승휘는 반드시 과거에 급제하고 말겠다는 열의를 불태웠다.
옥태영은 그런 천승휘의 공부를 도왔다. 필독서 추천뿐만 아니라 전기수 출신 천승휘 글의 특징을 분석하며 고쳐야 할 점을 알려줬다.
이에 천승휘가 새벽닭이 울기 전에 공부를 시작하고, 뒷간도 정해진 시간에 가도록 철저한 일과표를 만들었다. 그 결과 천승휘는 장원급제에 성공했다.
천승휘의 장원 급제 이후 두 사람은 막심(김재화 분)과 도끼(오대환 분)를 혼례 시켜준 것은 물론 둘 역시 첫날밤을 약속하고, 키스를 나누며 청수현에서 완벽하게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 가운데 옥태영이 도망쳐 온 양반댁 김낙수(이서환 분)가 청수현의 별감으로 부임했다. 이를 먼저 알게 된 천승휘는 만석(이재원 분)에게 "빨리 외지부 집무실로 가서 마님 모시고 숨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그 순간 김낙수가 먼저 천승휘를 알아보고서는 "자네가 새로운 별감인가 낯이 익은데"라고 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같은 시각 김낙수를 알아보고 도망치는 중이었던 옥태영은 김덕수를 피하다가 그의 딸 김소혜(하율리 분)와 대면했다. 김소혜는 단번에 양반이 된 구덕이(임지연 분)를 알아보고서는 "정말 반갑다 구덕아"라고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