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대표 파업 자제 담화문 발표
법에도 없는 정년 연장 요구는 무리
현대차 노조 13~15일 부분파업 예고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가 해고자 복직과 정년 연장 문제 때문에 노조가 파업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최 대표이사는 10일 담화문을 통해 “노조는 해고자 복직과 정년 연장 등에 대한 답이 없다는 이유로 또다시 파업의 길로 가고 있다”며 “파업은 노조의 선택이지만 그 피해와 손실은 모두의 몫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오는 13~15일 3일 연속 2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지난 8일 사측은 제15차 임금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급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거부하고 2년 연속 파업을 결정했다.
사측은 해고자 복직과 정년 연장을 제외한 대부분 별도 요구안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해고자 복직은 정당한 해고로 이미 판결 났고, 해당 안건은 노사 교섭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받았다는 것이 사측 입장이다.
정년 연장 관련해서도 노조는 국민연금을 받는 65세까지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정치권에서 정년 연장을 법제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 기업 노사가 결론을 낼 수 없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이사는 “해고자 복직과 정년 연장은 사실상 해마다 교섭에서 노사가 수많은 공방 속에서도 끝내 답을 찾지 못했던 것”이라며 “단순히 해고된 지 오래됐고, 법제화 전 노조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이유라면 결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종철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임금성 제시안 수준이 턱없이 부족하고, 별도 요구안 핵심 안에 대한 제시가 없다”며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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