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고려했다”…여군 85%, 軍생활과 자녀 양육 병행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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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의 85%가 군 생활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기 어려워 전역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조사는 56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여성 장교와 부사관이 남성보다 더 높은 비율로 전역을 고려했다고 나타났다.

유 의원은 군 당국이 육아휴직 및 탄력근무제를 장려하고 자녀 돌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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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하는 K200 장갑차.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 출처 = 대한민국 육군 8기동사단, 연합뉴스]

기동하는 K200 장갑차.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 출처 = 대한민국 육군 8기동사단, 연합뉴스]

여군의 85%가 군 생활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기 어려워 전역을 고려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2024년 군 양성평등지표 조사 및 분석연구’에 따르면 ‘군 생활과 자녀 양육 병행의 어려움으로 인한 전역을 고려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성 85.0%와 남성 50.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군인 567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계급별로 보면 영관급 장교(1291명)는 여성 90.9%·남성 53.0%가, 위관급 장교(286명)는 여성 85.3%·남성 60.1%가, 상사 이상 부사관(3536명)은 여성 86.2%·남성 47.9%가, 중사 이하 부사관(556명)은 여성 76.4%·남성 58.3%가 군 생활과 자녀 양육 병행의 어려움으로 전역을 고려한 적 있다고 응답했다.

유 의원은 “군복을 입었다는 자부심만으로 군 간부들에게 무한한 희생을 강요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군 당국이 육아휴직과 탄력근무제 등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미취학 및 초등 자녀 돌봄 여건 지원에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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