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해루질하던 여성 2명이 바다에 빠져 이 가운데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한 갯바위 인근에서 해루질하던 60대 A씨와 B씨가 바닷물에 빠졌다.
옆에서 이를 본 시민들이 이들을 뭍으로 건져 올려 응급처치를 했지만 이중 A씨는 끝내 숨을 거뒀다.
B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와 B씨는 지인 사이로 어패류를 잡으러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