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에서 다시 배워 日 대기업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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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 성공 노하우 특강 4년제 졸업 후 영진전문대 선택 취업 준비-업무 경험 등 들려줘 성공 핵심은 탄탄한 일본어 실력 15일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 본관에서 AI글로벌IT과 졸업생 조정민 씨가 후배들에게 일본 대기업 제이콤(J:COM)에 취업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도전했습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취업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전문대에 다시 입학한 조정민 씨(31). 비전공자로 출발한 그는 정보기술(IT)과 일본어를 처음부터 익혀 실력을 갖춘 뒤 지난해 일본 대기업 제이콤(J:COM)에 입사했다. 현재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과 랜섬웨어(데이터 복구 대가 요구형 악성 프로그램) 등 사이버 위협을 막는 정보 보안 업무를 맡고 있다. 조 씨는 15일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 본관에서 AI글로벌IT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취업 성공 노하우’ 특강을 했다. 그는 일본 취업을 결심한 배경부터 준비 과정, 현지 업무와 면접 경험을 후배들에게 상세히 들려줬다.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조 씨에게 일본 취업은 어린 시절부터 품은 꿈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취업의 문이 좁아지면서 진로 고민이 깊어졌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그는 꿈을 잠시 접는 대신 일본 IT 취업에서 꾸준히 성과를 낸 영진전문대를 선택해 2022년 일본IT과에 다시 입학했다. 이 학과는 현재 AI글로벌IT과로 개편됐다. 비전공자에게 IT와 일본어를 함께 배우는 3년 과정은 쉽지 않았다. 조 씨는 수업에서 생긴 의문은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간다는 원칙을 세워 전공 기초를 다졌다고 한다. 일본어능력시험(JLPT) 최고 등급(N1)을 취득한 뒤에도 실제 업무에 필요한 회화 능력을 키웠다. 재학 중에는 네트워크·클라우드반 대표와 일본어 학습을 돕는 튜터로 활동했다. 이 경험은 취업 면접에서 다른 지원자와 구별되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됐다. 조 씨는 “졸업 요건만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남들과 다른 경험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조직을 이끌고 동료의 성장을 도운 경험을 진솔하게 설명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가 꼽은 일본 IT기업 취업의 핵심은 탄탄한 일본어 실력이다. 팀 단위 협업이 많은 만큼 기술 지식뿐 아니라 자신의 판단과 분석 결과를 일본인 동료와 상사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격증도 개수보다 취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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