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지구 시범 운영 후 광주 전역 확대
25㎞→20㎞…사고 예방 효과 기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운행되는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최고속도가 오는 13일부터 기존 시속 25㎞에서 20㎞로 낮아진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개구 전역을 대상으로 한 속도 제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경찰청은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광주 5개 자치구 전역에서 공유 PM 최고속도를 시속 20㎞로 제한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공유 PM 대여업체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기존 최고속도인 시속 25㎞를 20㎞로 낮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속도 제한은 이용 편의성과 수익성 저하를 우려하는 업체들의 부담이 있었지만, 안전 관리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대여업체들도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공공기관과 대여업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PM 이용문화 정착과 관련 인프라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광산구 수완지구 학원가와 상가 밀집지역에서 실시한 속도 제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당시 시범 운영을 계기로 속도 하향 정책을 광주 전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PM 최고속도 하향은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인프라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