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1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팀이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전해질 용매 ‘아이소부티로니트릴(isoBN)’을 개발하고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간을 상온에서 15분 내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배터리를 충전하면 전해질이 분해되며 배터리 핵심 요소인 음극 계면층(SEI)이 만들어진다. 기존에 사용되던 전해질인 에틸렌 카보네이트는 점성이 높고 음극 계면층의 결정립이 커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방해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전해질을 사용해 리튬이온 이동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찾았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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