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난항’ 피트 알론소, 결국 뉴욕 떠나나? 메츠 대안 준비중

22 hours ago 4

FA 1루수 피트 알론소, 뉴욕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게 될까?

‘디 어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알론소와 재계약 협상중인 뉴욕 메츠가 방향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메츠에 지명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한 팀에서 뛰었던 알론소는 2024시즌 이후 처음으로 FA 시장에 나왔다.

알론소는 현재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알론소는 현재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에서 6년간 226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2019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올스타 4회, 홈런더비 우승 2회 등 화려한 경력을 세운 그이지만,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른 FA 1루수들이 자리를 찾아가는 와중에도 팀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메츠와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메츠와도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협상마저 난관에 부딪힌 것.

디 어슬레틱은 메츠가 알론소에게 3년 6800만에서 7000만 달러 사이 규모에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했지만 선수측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앞서 선수측에서 같은 3년 계약이지만 연평균 금액이 더 높은 계약을 제시했지만, 이 제안은 구단이 부담을 느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알론소와 협상이 진전이 없자, 메츠는 서서히 방향을 틀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이미 실행에 옮긴 일도 있다. 좌타 외야수 겸 지명타자 제시 윙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 어슬레틱은 메츠가 알론소를 붙잡지 않을 경우 마크 비엔토스를 1루로 옮기고 브렛 바티, 루이스앙헬 아쿠냐, 로니 마우리시오 등에게 3루 경쟁 기회를 주고 남은 예산은 불펜 영입에 투자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알론소에게도 갈 곳이 메츠밖에 없는 것은 아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다. 토론토가 알론소를 영입할 경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원래 포지션인 3루로 옮길 수 있다. 이는 202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게레로에게도 나쁜 일이 아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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