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희, 드림투어 첫 우승..황유나는 상금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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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장소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내년 정규투어 시드 획득의 시동을 걸었다.

장소희. (사진=KLPGA)

장소희는 9일 강원도 평창군 휘익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8언더파 64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36홀 경기로 예정됐으나 악천후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했다.

우승으로 105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장소희는 시즌 상금을 1227만1167원으로 늘리면서 상금랭킹 28위로 올라섰다. 시즌 최종전 기준 20위까지 내년 정규투어 시드를 받는다. 장소희는 우승 이전에 드림투어 12차전 공동 11위가 시즌 최고 성적으로 내년 시드 경쟁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정규투어 입성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2020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해 지난해 정회원이 된 장소희는 “올해 처음 드림 투어에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면서 “기상악화로 조금 더 집중해서 경기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시즌 남은 드림투어에서도 열심히 해서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국가대표 출신 양효진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 안지현과 정슬기, 배수연 등이 공동 3위(6언더파 66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41위로 마친 황유나는 시즌 상금 5275만5042원으로 늘리며 김민솔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드림투어 4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던 김민솔은 지난 8월 KLPGA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해 정규투어로 조기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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