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로 늘어나는데…청소년 사고 5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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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자전거도로가 3.3% 늘어났지만, 청소년 자전거 사고가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20세 이하)의 사고는 1077건에서 1620건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자전거 사고는 5571건으로 8.3% 증가했다.

행안부는 청소년들이 브레이크를 제거한 픽시 자전거를 운행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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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
‘브레이크 없는 픽시’ 안전성 논란 확산

자전거 사고 [사진 = 연합뉴스]

자전거 사고 [사진 = 연합뉴스]

자전거도로가 전국적으로 3% 늘어나는 등 이용 환경은 개선됐지만, 청소년 자전거 사고는 1년 새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27일 발표한 ‘2024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5571건으로 전년(5146건)보다 8.3%(425건)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75명으로 17% 증가했다. 특히 20세 이하 운전자의 사고가 1077건에서 1620건으로 급증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자전거도로는 전년 대비 882㎞(3.3%) 늘어 전체의 74.4%인 2만660㎞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로 조사됐다. 지방정부가 자전거도로 확충에 힘쓴 결과 2020년(2만4484㎞) 대비 13.4% 증가했다.

공영자전거는 전국적으로 6만9572대로 6.2% 늘었고, 대여 실적은 약 58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행안부는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브레이크를 제거한 ‘픽시 자전거’ 운행이 유행하며 안전성이 문제되고 있다며, 제동장치 제거 행위를 금지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이번 자전거 이용 현황 통계가 지방정부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청소년 자전거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자전거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홍보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지방정부·경찰청·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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