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BBC는 6일(한국 시간)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조타의 장례식이 고향인 포르투갈 곤두마르 교회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백 명의 지역 주민들과 팬, 팀 동료들이 모여 두 형제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조타와 안드레는 지난 3일 스페인 사모라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특히 이번 사고는 지난달 22일 조타가 오랜 연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한 다음 불과 열흘 뒤 벌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격 전 지역을 뛸 수 있었던 조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울버햄튼(잉글랜드)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리버풀에서 뛰었다.
리버풀은 공식전 18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넣은 조타를 기리기 위해 그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다.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는 49경기 14골을 작성했다.이에 이날 장례식에는 리버풀 선수단 및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이 자리했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을 포함해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 앤드류 로버터슨이 두 형제의 등 번호가 적힌 붉은 유니폼 상의 조화를 들고 장례식장에 들어서며 장례식이 시작됐다.
조화에는 조타가 리버풀에서 사용했던 20번과 안드레가 포르투갈 2부 리그 페나피엘에서 뛸 때 달았던 30번이 각각 장식됐다.
이날 장례식에 맞춰 추모 행사도 진행됐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이 열린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조타 형제를 추모하는 묵념이 있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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