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충북청주 FC, 새 사령탑에 김길식 전 안산 단장 선임···“지도자에 단장 경험까지 쌓아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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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FC가 새 사령탑을 선임한다. 충북청주를 이끌 새 감독은 김길식 전 안산 그리너스 단장이다.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충북청주가 새 감독으로 김길식 전 안산 단장을 선택했다”며 “김길식 신임 감독은 7월 20일 천안시티 FC전부터 팀을 이끌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길식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 부천 SK, 제주 SK, FC 오첼룰 갈라치(루마니아), 대전 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의 전신)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김길식 전 안산 그리너스 단장이 충북청주 FC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길식 전 안산 그리너스 단장이 충북청주 FC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길식 감독은 안산 그리너스 감독 시절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길식 감독은 안산 그리너스 감독 시절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길식 감독의 안산 그리너스 감독 시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길식 감독의 안산 그리너스 감독 시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수 은퇴 후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김길식 감독은 정왕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전남 드래곤즈 스카우트, 광주 FC 코치, 한국 U-17 대표팀 코치, U-15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김길식 감독이 본격적으로 감독 생활을 한 건 2020시즌을 앞두고서였다. 김길식 감독은 안산의 3대 감독으로 취임해 축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김길식 감독은 ‘도전의 아이콘’이다. 선수 시절이었던 2007년엔 미지의 땅이었던 루마니아 프로축구 1부 리그에 도전했다.

루마니아에서 뛴 한국 최초의 선수는 김길식 감독이다.

김길식 감독은 2022년 9월부터 2024년 9월까진 안산 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길식 감독의 안산 그리너스 감독 시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길식 감독의 안산 그리너스 감독 시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계 관계자는 “충북청주는 2023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 중”이라며 “막내 구단인 까닭에 부족한 점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길식 감독은 선수단과 구단 운영을 모두 해본 경험이 있다. 충북청주는 김길식 감독의 다양한 능력과 경험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했다.

충북청주는 올 시즌 K리그2 19경기에서 4승 5무 10패(승점 17점)를 기록 중이다. 충북청주는 K리그2 14개 구단 가운데 12위에 머물러 있다.

청북청주는 6월 10일 권오규 감독의 사퇴 후 새 사령탑을 찾는 데 몰두했다.

충북청주는 최상현 감독대행 체제로 K리그2 일정을 소화해 왔다. 최상현 대행은 7월 12일 수원 원정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

김길식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길식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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