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27일 교황, 건강 안정적…“흉부 X-레이서도 호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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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고유량·밤엔 비침습적 기계 호흡 치료
13일 즉위 12주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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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입원 27일째인 12일(현지 시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X-레이 검사에서도 호전된 것이 확인됐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저녁 업데이트한 성명에서 “교황의 건강은 복잡한 전반적인 의학적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어제 실시한 흉부 X-레이 방사선학적으로도 지난 며칠간 관찰된 개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낮엔 고유량 산소 요법을, 밤엔 비침습적 기계 호흡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날 아침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진행된 영신수련을 화상으로 참여한 뒤 성찬을 받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뒤 물리 치료를 계속했다.

오후엔 큐리아 영신수련을 마친 뒤 기도와 휴식, 호흡기 물리치료를 받았다.

88세인 교황은 지난달 14일 기관지염 증세로 로마 제멜리 병원해 양측 폐렴 진단을 받았다. 같은 달 22일 호흡 곤란과 신장 기능 저하로 한때 “위독”했다 호전됐고, 이달 3일 기관지 경련 및 두 차례 급성 호흡 부전을 겪기도 했다.

그러다 의료진은 지난 10일 ‘신중한 예후’ 해제를 결정했다.즉위 이후 최장 기간 입원 중인 교황은 13일 즉위 12주년을 맞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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