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검사, 국정기획위 전문위원 합류…검찰개혁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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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공약, 수사-기소 분리 방안 마련…경찰, 김종철 부장 파견

임은정 대전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사건 조사’와 관련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주요 증인들은 불출석했다. 2024.8.14/뉴스1

임은정 대전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사건 조사’와 관련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주요 증인들은 불출석했다. 2024.8.14/뉴스1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51·사법연수원 30기)가 16일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위원 위촉·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한 임 부장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수사-기소 분리 등 검찰개혁 관련 논의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임 부장검사는 그간 검찰 내부망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 인사와 정책 등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온 대표적인 검찰개혁론자로 꼽힌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실시한 국민추천제를 통해 법무부 장·차관,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김종철 강원경찰청 생활안전부장(55·경무관·간부후보 45기)이 국정기획위원회에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명신고와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석사 학위와 경찰대 치안대학원 공안행정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부장은 충남청 공공안전부장, 서울청 생활안전교통부장, 대전청 공공안전부장 등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7월에는 청와대 국정상황실에 파견됐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향후 5년 국정 운영 과제를 정하고 정부개편안을 논의하는 기구다. 이날 오전 10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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