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이 일본전을 앞두고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6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이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선 2-1로 이겼다.
힘겨운 승리였다. 네덜란드는 전반 32분 코디 각포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 시간 2분 이고르 세르게예프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 시간 8분 학포가 또 한 번의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만족하기 힘든 경기였다.
네덜란드는 전통의 강호다. 월드컵 우승 경험은 없지만 결승에만 세 차례 올랐다.
네덜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다.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에 처음 나서는 팀이다. FIFA 랭킹도 50위다.
네덜란드는 그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강호다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정식에선 알제리에 0-1로 패했다.
네덜란드의 불안한 분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네덜란드 매체 ‘부트발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날 경기 이후 양 팀은 또 한 차례의 친선전을 치렀다. 첫 경기에 나서지 않은 후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확인하기 위한 비공개 평가전이었다. 이 경기는 전·후반 30분씩 진행됐다.
네덜란드는 이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2로 졌다.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네덜란드는 재활 중인 멤피스 데파이를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시켰다”면서 “데파이는 전반전 30분을 소화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 경기에선 네덜란드가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들었지만 종료 직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이 경기는 네덜란드의 월드컵 전 마지막 시험대였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는 북중미 월드컵 F조에서 일본(15일), 스웨덴(21일), 튀니지(26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우즈베키스탄전은 첫 상대인 일본전을 대비한 경기였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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