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사포판 라이브] 멕시코전 패배 털고 다시 뛰는 태극전사들…밝은 분위기 속 회복훈련, 시선은 남아공전 몬테레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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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왼쪽)와 손흥민(오른쪽)이 2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사이클을 타며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사포판|뉴시스

축구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왼쪽)와 손흥민(오른쪽)이 2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사이클을 타며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사포판|뉴시스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가볍게 뛰며 몸을 풀고 있다. 사포판|뉴시스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가볍게 뛰며 몸을 풀고 있다. 사포판|뉴시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가운데)이 2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선수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포판|뉴시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가운데)이 2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선수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포판|뉴시스

[사포판=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멕시코전 패배에도 태극전사들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57)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회복훈련을 실시했다. 전날(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으나, 훈련장 분위기는 처지지 않았다.

손흥민(34·LAFC),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황인범(30·페예노르트),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 등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들은 운동장 옆으로 나와 사이클을 이용해 회복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론도(패스 게임)로 몸을 푼 뒤 정상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패배 직후에도 서로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다잡았고, 훈련 도중에는 웃음소리도 들렸다. 긴장감 속에서도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골키퍼들은 별도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한 김승규(36·FC도쿄)를 제외한 조현우(35·울산 HD), 송범근(29·전북 현대), 그리고 훈련 파트너 윤기욱(20·FC서울)은 측면 크로스를 문전에서 높게 점프해 잡는 훈련을 반복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세 골키퍼는 번갈아가며 서로 크로스를 올리고 잡는 훈련을 이어갔다.

홍 감독도 패배에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멕시코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준비한 전술을 잘 수행했다”며 “전반에 실점하지 않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것을 이뤄냈고, 이후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패배는 아쉽지만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을 마친 뒤 21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이후 22일 전세기를 이용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로 이동해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직 32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은 1승1패(승점 3)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체코와 남아공이 나란히 승점 1에 머물러 있어 승점 차는 2다. 한국은 25일 열리는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사포판|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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