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11년 만에 최악 산불…헬기 못 뜨고 오랑우탄 서식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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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도네시아가 11년 만에 최악의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수개월째 불이 이어지면서 멸종위기종 오랑우탄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짙은 연기가 퍼지면서 이웃국가들에 휴교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정민형 기자입니다.【 기자 】 하늘이 온통 주황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짙은 연기 때문에 눈앞의 건물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현장음)- "저쪽 건물이 전혀 안 보여. 세상에. 나 지금 지구에 있는 거 맞아?"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 지역입니다. 몇 달째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탄중푸팅 국립공원 일대에서 큰불까지 더해지며 일주일째 진화 헬기조차 뜨지 못했습니다. 엘니뇨로 가뭄이 심해진 데다, 농지 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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