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27일 기관투자자 IR
관세협상 이후 현지 사업기회 모색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지난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기 위한 출장길에 오른다. 통상 해외 IR에는 금융지주 회장들이 나서지만, 이번엔 이 행장이 전면에 나서 미국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금융회사의 기업 투자를 독려하는 생산적 금융 정책이 강해지면서 이에 따른 영향을 궁금해하는 큰손 투자자들이 늘자 이 행장이 이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민은행은 “이 행장이 21~27일까지 미국 뉴욕·시카고에서 IR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코스피 5000 달성을 비롯한 새 정부 금융정책 기조와 이 같은 정책 방향 속에서 국민은행이 중점을 두는 포용·생산적 금융 확대, 수익성 관리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상호관세 협상과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미국 내 비즈니스 기회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