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차갑게 식은 방망이 ‘7월 타율 0.222’→‘멀어지는 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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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달 좋은 모습을 보이던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다시 차갑게 식었다.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8회까지 노히터 행진을 이어간 딜런 시즈를 전혀 공략하지 못한 것.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1안타 무득점에 그친 데다 에이스 로건 웹마저 5실점하며, 0-10으로 완패했다. 웹이 시즈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패한 것.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팝 플라이로 물러난 뒤, 5회 1루 땅볼과 7회 우익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삼진은 없었으나, 시즈의 공을 공략하지 못한 것.

이에 이정후는 지난 8일 토론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이번 토론토와의 3연전에서는 10타수 1안타, 타율 0.100에 그쳤다.

이달 나선 7경기에서의 성적은 타율 0.222 출루율 0.250 OPS 0.509에 불과하다. 이정후의 방망이가 다시 차갑게 식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08 출루율 0.340 OPS 0.777이다. 중견수로는 괜찮은 성적. 하지만 이정후는 현재 우익수로 나서고 있다.

또 이정후는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아쉬운 수비까지 보였다. 비교적 평범한 타구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모습.

이정후는 지난달 타율 0.340 출루율 0.363 OPS 0.858 등을 기록하며 드디어 메이저리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에 이정후는 한때 메이저리그 타율 1위 자리를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최근 침묵으로 로페즈와의 타율 격차가 3푼 5리까지 벌어졌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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