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멕시코 축구협회(FMF)는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던 라파엘 마르케스를 신임 감독에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마르케스는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뒤를 이어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멕시코는 대표팀 코치로 있던 인사를 다음 감독으로 임명하면서 2027 CONCACAF 골드컵, 2030 월드컵을 연속성을 갖고 준비할 수 있게됐다.
MFM는 이번 감독 선임이 지난 2024년 8월 1일 마르케스의 코치 합류 이후 발표된 ‘스포팅 프로젝트 2030’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조직적 전략에 따른 체계적인 변화 과정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수비수로 활약했던 마르케스는 멕시코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을 쌓은 선수다. 멕시코 대표팀에서 147경기 출전했다. 다섯 번의 FIFA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1999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2003년 및 2011년 CONCACAF 골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AS모나코, FC바르셀로나, 뉴욕 레드불스, 헬라스 베로나 등에서 뛰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모나코에서 199900시즌 리그1 우승, FC바르셀로나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라 리가 우승 4회, FIFA 클럽월드컵, UEFA 슈퍼컵,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 3회 우승을 달성했다. 멕시코 클럽 클럽 아틀라스에서 데뷔했고 은퇴했으며 클럽 레온에서는 리가MX 2연패 달성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레알 알칼라에서 유소년 팀을 이끌었고 바르사 아틀레틱을 거쳐 2026년 멕시코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편, MFM는 이번 선임과 함께 아기레 감독과 그의 스태프를 향한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이들은 아기레 감독과 코치진이 “대표팀을 이끄는 과정에서 헌신과 리더십, 그리고 프로 정신을 발휘하여 노력과 정체성, 경쟁력이라는 견고한 유산을 남겼으며, 이는 대표팀의 다음 단계를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했다.
세 번째로 멕시코 감독을 맡은 아기레는 부임 기간 37경기에서 22승 9무 6패, 59득점 28실점을 기록했다. 2024-25 CONCACAF 네이션스리그, 2025 골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전승과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미니애폴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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